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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편지

하재식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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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역사역국
댓글 0건 조회 2,572회 작성일 2004-03-2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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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이따뻬비 선교 소식

안녕하세요?
브라질 상파울로주 이따뻬비시의 하재식선교사입니다. 주님의 은혜가 교회의 모든 성도님들과 함께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브라질은 요즈음 장마철이라 날씨가 많이 변덕스럽습니다. 상파울로시와 브라질 북동부 지역은 홍수 때문에 인명과 재정 피해가 매우 컷습니다. 취임 1년을 넘긴 노조위원장 출신인 브라질 룰라 대통령의 인기는 많이 하락했습니다. 소외계층과 빈민에게 큰 사회보장 혜택을 약속했는데 인플레 억제와 재정적자 축소정책이 실업률을 10%나 만들어 냈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은 장기화 되는 경기침체로 우리 현지인 교인 가정들도 직장을 얻는 일이 쉽지 않아 많이들 고생하고 있습니다. 저와 가족 김미옥 선교사와 평화 찬미 그리고 막내 은혜는 모두들 잘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 새해 들어 첫 선교소식을 보내드립니다.

저의 사역은 최근 몇 년 동안에 브라질 현지인 목회자들을 위한 성경연구훈련으로 크게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거의 13년이 되어 가는 선교사역이 이제는 집중화, 전문화되어 가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브라질의 현지인 목사님들이 거의 9만 명(Veja의 통계)이 넘는데 신학교 교육을 전혀 경험하지 못한 분들이 70-80%에 가깝습니다. 브라질의 복음주의 교회 교인들의 80%가 오순절 계통인데 이 교회들의 대부분의 목사님들이 그런 실정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지금에 와서 이 목사님들을 사역 현장인 교회와 격리시켜서 거주 프로그램인 신학교에 입학시켜서 다시 교육을 받도록 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신앙과 목회의 핵심이요, 기본인 성경을 브라질 목회자들이 바로 관찰하고 해석하고 적용하도록 하는 훈련은 지금 브라질 선교에 있어서 너무나 중요하고 전략적인 사역입니다.
이 사역을 위하여 주님께서는 저를 10여 년 훨씬 전부터 프리셉트 귀납적 성경연구로 훈련시키시고 준비시켜 주셨습니다. 이 프리셉트 귀납적 성경연구원은 미국 본부와 브라질 그리고 한국 본부가 협력하는 국제적인 사역기관입니다. 브라질 본부 사역자들은 주로 번역과 책 출간과 어린이 사역을, 저는 주로 현지인 신학생들과 현지인 목회자들을 위한 훈련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많은 현지인 목회자와 신학생들이 등록하여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벌써 몇몇 브라질 현지인 목회자들은 강사후보로 훈련 받는 수준에까지 왔습니다. 학생들 중에는 브라질 현지인 장로교단의 노회장도 있고 상파울로 북부지역 침례교 현지인 목회자 협의회 회장과 신학교 강사들 그리고 4-5백명의 교인들을 가진 현지인 목회자들, 아프리카와 볼리비아의 브라질인 선교사들도 있고요. 심지어는 아프리카 앙골라에서 브라질로 유학 온 앙골라 신학생들도 있습니다. 이 모든 과정 속에서 제가 느끼는 것은 하나님께서 이 사역을 브라질을 위하여 강하게 원하고 계신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주님께서는 계속해서 이 사역을 수백 KM 거리의 타 도시로까지 확장해 주시고 계십니다. 다음 달 3월에 다시 목회자 그룹을 위한 프리셉트 강의가 시작됩니다. 현지인 신학생들을 위한 강의는 2월 초에 이미 시작했습니다. 금년 전반기에 강의할 과목은 빌립보서입니다. 브라질에서 목회자들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사역이 되도록 목사님과 성도님들의 기도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이따뻬비의 시립극장에서는 지난 2월 10일 저녁에 시의 설립 45주년 기념예배가 있었는데 두 설교자중의 한사람으로 초청되어 말씀을 전할 기회를 가졌습니다. 주로 카톨릭 예배만 있어 왔는데 올 해 처음으로 개신교 예배가 시의 주관으로 드려진 것은 카톨릭 나라에서 일어난 놀라운 변화입니다. 참석자들은 이따뻬비 시장과 남편되는 상파울로 주의원 그리고 시의회 의장과 시의 많은 개신교 목회자들과 성도들이었습니다. 설교자로 초청된 것이 외국인으로서, 선교사로서 그리고 이따뻬비 장로교회의 담임목사로서 영광이요, 감사한 일이였지만 많이 긴장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이 시를 향해서 선포하시기를 원하시는 말씀을 외쳤습니다. 시를 위한 밝은 미래는 돈으로 그리고 경찰력으로 해결할 수 없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으로만 가능함을 외쳤습니다. 짧은 7-8분간의 설교였지만 요나 선지자의 니느웨 성을 향한 메시지를 생각하면 결코 작은 시간으로 생각되지 않았습니다.
이따뻬비교회 소식을 나누기를 원합니다. 저의 사역지는 주님의 은혜가 너무 큽니다. 저에게는 과분할 정도입니다. 이따뻬비 장로교회의 두 청년이 교회를 개척한 이래 처음으로 대학교에 합격했습니다. 그래서 교회가 청년들에게 비전을 갖게 하고 미래에 대한 소망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 1년 동안 저축해 온 헌금을 약속한 대로 첫 장학금으로 지불했습니다. 또 지난 1월에는 개척한지 6년 만에 처음으로 11명의 청년들이 180km거리의 다른 도시로 단기선교를 8일간 다녀왔습니다. 단기선교 여행비용도 각자 아르바이트해서 스스로들 준비한 것이었습니다. 너무 대견하고 기뻐서 비가 잔뜩 쏟아지는 날이었지만 소고기 몇 근과 음료수 수박 그리고 초콜렡 상자들을 차에 싣고 단기선교 현장을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이따뻬비교회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아프리카의 기니 선교사인 안드레이아(Andreia)와 네팔로 간 예수전도단의 말시아(Marcia)선교사를 위해서 교회가 그동안 해외선교사를 위해서 저축해 온 헌금을 첫 선교비로 지출 했습니다
이런 와중에도 교회 안에는 약간의 긴장들이 있습니다. 이따뻬비교회가 다른 교회와 한교회로 연합한다는 것과 교회에 브라질 현지인 목사가 부임하고 선교사인 하목사는 몇 가정의 성도들과 타 지역에 가서 새로운 교회를 개척한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교회에 대한 비전보다는 관계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정이 많은 브라질인의 심성 때문입니다. 또 하나의 다른 긴장은 우리 교회는 복음 송 찬양이 뜨겁고 다른 교회는 주로 찬송가를 부르고 박수치는 것을 달갑게 생각하지 않은 전통적인 장로교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저는 현지인 교회가 현지인 교단에 정착하는 것이 교회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토착화할 수 있는 가장 바람직한 길임을 확신합니다. 이를 위하여 2월 8일과 15일 주일에는 이미 두 교회가 연합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2월 마지막 주일(29일)에는 이따뻬비 교회를 현지인 교단에 완전히 인계하는 것으로 일정을 잡았습니다. 계약서에 사인한대로 그 쪽 교회와 노회는 적절한 사례금을 정하고 현지인 목회자를 초청했고, 그리고 우리가 대여한 땅에 이미 자기 노회의 도움을 받아 교회 건축을 시작했습니다. 고민하고 있지만 선교를 위한 효과적인 전략을 얻는 기회가 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방 땅 선교지인 브라질에서 여기까지 달려오도록 붙잡아 주신 주님의 은혜를 찬양합니다.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 주신 고국교회와 성도님들의 동역에도 큰 감사를 드립니다. 부디 다음 소식을 드릴 때까지 주님의 평안으로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이따뻬비시에서 선교사 가족
하재식 김미옥, 평화 찬미 은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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